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방법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방법

이번에는 전기요금 계산 방법에 대하여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기요금 제도는 주택용,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농사용 등이 있습니다. 이중 집에서 활용하는 전기와 관련 있는 주택용 전기요금 계산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릴게요. 주택용 전기요금은 저압과 고압요금 두 가지가 있었는데 계산 방법은 동일하므로 주택용 저압요금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주택용 저압과 고압요금의 차이는 필자가 지난번에 포스팅하였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우리나라의 전기료는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 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여기에 추가로 부가가치세와 전력산업기반 기금을 합산한 금액을 최종 전기요금으로 청구하게 됩니다.

기후환경 요금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기를 생산할 때 발산되는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을 줄이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전기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요금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 이행비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이행비용, 석탄발전 감축 비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력량 요금에 포함되어 있어서 기후환경 요금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기 소비자들에게 기후환경비용에 대한 투명도 제고와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대한 주목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전기 요금 청구서에 별도로 표기하여 고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기후환경 요금 단가는 1kWh 당 9원으로 기후환경 요금 단가에 사용 전력량을 곱하여 기후환경 요금을 부과합니다.

단기적 누진세 완화?

정부는 이번 7월8월까지 전기요금에 대한 누진제를 단기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누진제에 적용되었던 구간을 조정하여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정책입니다. 구간별로 사용량을 추가하여 누진세가 비교적 적게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점입니다. 전기요금으로 인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누진제에 관련해서 단기적으로 완화를 해야하는 것이 한시적 눈속임이라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누진제는 상업용 전기사용량에는 적용이 되지 않고, 가정용 전기 사용에 관련해서 부가하는 정책입니다. 그렇다보니, 대기업을 포함하여 상업전기를 대용량으로 활용하는 주체는 따로 있고, 세금은 일반 시민들이 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논쟁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전기 부족국가입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 해주셔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만으로도 약 5의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년에 2번씩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다고 하니 올여름 지나가기 전에 잊지 말고 해주셔야 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전기료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가정용 냉장고 한 대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약 85 kWh라고 해요. 이 중 대부분인 73%가 문을 열고 닫는 데 쓰인다고 하니 얼마나 큰 비중인지 알 수 있겠죠? 따라서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냉기가 빠져나가 전력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가정용 냉장고 중 60 이상이 4 도어라고 합니다, 이 4 도어 냉장고들이 냉기 손실이 많아서 오히려 냉장실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냉매가스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기업에 의한 기업을 위한 한전

민간 발전사에 대한 초과 이익을 규제하고 전력거래소 SMP계통한계가격 발전회사가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가격 상한제를 해야하는 여론이 비등해졌다. 그래서 결정된 게 2022년 12월부터 3개월간 SMP 상한제 한시적 시행이었다. 그러자 민간 발전사들이 발전기 가동을 조정해 최대한 발전기를 가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는 게 한국발전산업노조 제용순 위원장의 증언이다3월 29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에너지 공공성 강화 공동기자회견.민간 발전사에 천문학적인 영업 이익을 몰아주는 구조, 영업 이익을 보장하지 않으면 발전기를 세울 수도 있다는 민간 발전사의 횡포.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한전의 적자가 커졌던 것입니다.

국민 호주머니를 털어 적자를 메우는 일보다. 민간 발전사를 공영화하고 한전의 공공성 강화를 먼저 하라는 주장이 과격하다고만 볼 수 없는 근거는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