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금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검은목요일’, 코스피 바닥은 어디

128금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검은목요일’, 코스피 바닥은 어디

올해 안에 3번 이상 금리를 올릴 수도 있겠다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에 코스피 시장과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분석을 들어보았습니다.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 요약입니다. 현재 금리 인상과 주식시장 하락 상황생각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공급체인 차질도 이어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도 좀더 빨라지지 않겠냐는 걱정에 따라코스피 하락고점 대비 20 이상, SP 500 하락10 정도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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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예상, 경기 사이클 개선될 수도


박스권 예상, 경기 사이클 개선될 수도

한편 박스권 장세를 예견하는 가운데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경기 사이클 개선을 기대하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어요. 코스피 평균 예상치 밴드2,0502,550를 예측한 하나증권은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높은 수준에서 금리가 유지되고 기업의 이윤 증가율은 낮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23년 순이윤 증가율 전망치가 마이너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이익증가율 제로 시대의 코스피 PBR 최저점을 적용한다며 2003년 당시 코스피 PBR 최저점은 0.75배를 적용하면 2023년 코스피 하단은 2,050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저효과 기반으로 경기 사이클이 개선된다면 증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경기금리 부담, 정책수혜투자증가 업종

2023년도 국내 증시는 경기 하강 국면에서 시장의 전반적인 탄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대조적으로 투자가 확대되는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체인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가 예상돼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는 업종에 주목해야 해야만 되는 의견도 나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투자 확대로 인해 이익이 성장하는 기업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이후로 주도주였던 반도체 투자 축소를 비롯해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전개형식 중인 프로그램 산업 투자도 주춤해질 전망이다며 집적회로에 이어 새로운 투자 사이클을 이어온 것은 소프트웨어와 2차전지인데, 소프트웨어는 올해를 기점으로 투자가 둔화할 전망이고, 2차전지는 내년까지 투자 증가는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