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민건이 숨진 전북대 응급실서 또 병원방치 사망의혹

2살 민건이 숨진 전북대 응급실서 또 병원방치 사망의혹

살 수 있는 환자가 죽어가는데도 한 발자국도 개선되지 않는 현실이 창피합니다. 작년 11월 뉴스룸에 출연한 이국종 교수가 국내 응급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두고 한 이야기였습니다. 이후 3달 동안 저희 탐사플러스팀이 들여다본 현실은, 이 교수 말보다. 사실은 더 참담했습니다. 3년 전, 할머니와 길을 나섰다가 견인차에 치여 사망했던 2살 민건이. 당시 전북대병원에서 6시간 가까이서 방치된 민건이는 결국 사고 13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후 복지부 조사와 감사원 감사에서 다른 응급 수술 때문에 환자를 받을 수 없었다는 전북대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당시 민건이 할머니도 병원 방치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상권에는 두군데의 치과응급실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대구치과병원응급실 경북대학교병원응급실과 부산치과병원응급실 부산대학교병원응급실이 있습니다. 각각 모두 치과병원이 있지만 치과병원내에는 응급실이 따로 없습니다. 경북대학교병원응급실과 부산대학교병원응급실을 내원하면 치과병원 소속의 구강안면외과레지던트당직 의사선생님이 진료를 보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Call당직입니다. 많은 블로그들이 잘못된 정보로 글을 작성하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는 응급실이 없기때문에 야간에 그곳으로 방문해도 진료를 보지 못합니다.

전라권역에는 경상권과 다르게 많은 치과대학병원과 치과병원 자체내의 야간진료를 볼 수 있는 치과응급실이 있습니다. 원광대학교치과병원과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야간치과진료도 볼수 있는 자체 응급실을 운영중입니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응급처리가 가능한 병원응급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응급처리가 가능한 병원응급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응급처리가 가능한 병원응급실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병원은 치과 전문 응급실이 없기때문에 내원을 하시면 치과병원 소속 레지던트 당직 선생님의 당직콜로 진료를 보는 시스템입니다. 전라권은 원광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은 야간치과진료를 볼수있는 응급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야간에 가셔도 응급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자체 내에는 없지만 본관응급실로 가면 응급치과진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충청권은 하나의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운영중입니다. 단국대는 자체 내 치과응급실은 운영 중이지 않고 본원에 단국대학교 병원응급실에 치과진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국에 치과전문 응급실에 위치를 알아보았습니다.

전북대병원 응급실 리모델링 마쳐
전북대병원 응급실 리모델링 마쳐

전북대병원 응급실 리모델링 마쳐

어린이 환자와 노인 환자 전용 공간을 설치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 특히 소아 환자진료를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소아뿐만 아니라 여타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설과 함께 응급 진료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진료 시스템이 개선됐습니다. 응급실 환자 분류소 운영에 따라 환자 질환에 따른 해당 진료과가 빠르게 환자를 돌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응급환자가 아닌 경한 환자의 경우 분류소에서 응급실이 아닌 외래나 1, 2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응급실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코디네이터는 환자들의 타 의료기관 이송 및 전원 등 응급실 내에서 생겨나는 전반적인 행정적인 사안에 대한 조율을 돕게 됩니다.